홈 서버 제작기 - 서론

블로그의 첫 글을 의미 있게 가져가고 싶어 고민하다가 떠올린 주제가 홈 서버 제작기다. 특히 내 홈서버는 혼자 정보를 찾고 고친게 많아 나에게 의미도 깊다.

제작기라 부르지만 이미 이 블로그가 홈서버로 만들어져 있으므로 내가 어떤 시스템을 왜, 어떻게 구축했는지 정도만 파트를 나눠서 적게 될것 같다.

왜 만들게 되었는가
어떤 일을 할 때 동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자기가 모든 것을 처리하는 개인 프로젝트 같은 경우에는 동기에 따라 예산과 필요 능력(사양) 등등이 정해지기 때문에 더더욱 탄탄히 하고 가야 한다.

1.1. 컴퓨터가 좋아서
뜬금없는 소리처럼 들릴 수 있다. 그러나 내가 하는 개인 프로젝트가 대부분 컴퓨터를 좋아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이것저것 해보다 보니 유용한 건 그대로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거다. 그리고 컴퓨터에 대한 흥미가 없으면 유지 자체가 스트레스일 수 있다...

1.2. 유용성
유용성이 이 프로젝트를 키우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 프로젝트는 역사가 꽤 되는데, 그 와중에 계속해서 유지보수를 할 가장 큰 계기가 바로 편리해서다. 이에 대해서는 기능을 설명할 때 같이 설명하겠다.

1.3. 학습을 위해
"하다 보니까 배우는 게 많았어요"
내 얘기다. 내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지식과 구글링 능력, 영어 독해 능력까지 여기서 나왔다.

예전에 썼던 라즈베리 파이는 저렴하고 내가 쓰던 능력에 충분했다. 학습에 정말 완벽한 기기다.


시작하게 된 과정
내가 홈서버를 처음 만들기 시작한 때가 아마 중1이었었고 당시에 메이커 페어에서 우연히 라즈베리파이 3B를 사서 정말 많은 것들을 해봤다.

그 당시에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따라 했지만, 지금 와서 보면 리눅스가 운영체제인지도 모르고 홈서버를 구축했으니... 각종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를 깔아보며 라즈베리파이 OS(당시 라즈비안OS)에 정착한 후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설치했었다.

기본적인 SSH, FTP, VNC, 시스템 모니터링부터 pi hole, 미디어 센터, 토렌트 머신 등등...

그러고 나서 깨달은 건 생각보다 라즈베리파이로 만든 홈서버가 유용하다는 거였다. 과제 제출과 수행평가, 파일 공유와 게임 서버. 거의 내가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했다.

그런데 대학생으로 넘어오는 와중에 문제가 발생했다. 중간에 라즈베리파이 4로 바꿨음에도 너무 느렸다. 그리고 x86 계열이 아닌 문제에서 벗어나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내용이 길어져 서론을 따로 빼서 작성했다. 본론이 추가된다면 링크가 추가될 것 이다.